과학인들에게 인정받은 ‘과학고대’ 

한국과학상 안지훈 교수

 


 ▲한국과학상 수상한 안지훈 교수

 

 

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과 안지훈 교수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 ‘한국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함께 2019년 '우수과학자 포상' 통합시상식을 12월 12일(목)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이학분야에서 자연현상의 주요 원리를 규명하여 세계 정상 수준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룩한 과학자에게 한국과학상(대통령상)을 수여하고 있다. 

 

안지훈 교수는 식물이 기온 변화를 인지하는 신규 유전학적 경로를 찾아내 지구 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방안의 기초를 마련한 공로가 인정됐다. 

 

안지훈 교수의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 특히 사이언스의 Perspective에 소개될 정도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생물학의 지성 집단인 Faculty of 1000에서 추천 논문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안지훈 교수는 대기 온도 인지라는 연구 분야를 최초로 개척하고 학계의 중심 주제가 되도록 했다. 해외 학자들도 안지훈 교수가 이 분야에 seminal contribution을 했다고 인정하고 있다. 안 교수는 생명체가 온도를 어떻게 인지하고 생명현상을 조절하는지에 대한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과학상 수상자에게는 연구장려금이 수여됐다.

 

이를 통해 고려대는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연구자의 연구의욕을 고취하여 연구를 장려하는 문화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